네델란드의 코치빌더 벤덴브릭스 디자인(Vandenbrick’s Design)에서는 페라리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화려한 612 스카글리에티 슈팅브레이크, 왜건형 모델을 선보였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후면부는 보다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라인에 뒷열 선루프까지 적용했다. 새롭게 적용된 리어 쿼터 부분의 윈도우와 거대한 C필러도 눈에 띄는 변화다. 커스텀화 된 테일게이트는 스포일러, 리어 와이퍼, 그리고 페라리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다.
내부 변경은 더욱 화려하다. 오리지널 모델보다 훨씬 더 실용적인 모습이 됐다. 가죽으로 데어진 적재 공간이 2열 좌석을 접어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오직 한 대만 만들어지는 이 슈팅브레이크는 현재 네델란드 유든에 있는 클래식 영타이머스 컨설턴시(Classic Youngtimer Consultancy)에 전시되어 있다.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2005 페라리 스카글리에티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차량의 주행 거리는 2만8867km이며, 판매를 위한 가격은 30만유로(한화 약 4억 250만원)이다.
이 코치빌더 회사의 말에 따르면 또 다른 벤덴브릭스 슈팅 브레이크 모델이 개별 주문에 의해 제작될 것이라고 한다. 전적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