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트럭의 전기 구동 차량이자 커넥티드 자율주행 트럭인 베라(Vera)가 물류 센터에서 스웨덴 고텐부르크의 항구 터미널로 상품을 운송하는 첫 번째 임무를 부여 받았다.
볼보트럭과 선박·물류업체 DFDS 간의 새로운 협력의 결과, 이번 배정은 베라가 전 세계로 향하는 지속적인 유통 연결망의 일부로써 실제 응용에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FL전기, FE전기트럭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베라는 물류센터, 공장, 항만 등에서 반복되는 운송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볼보는 단거리 대량 화물을 수송에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관제탑에 의해 감시되는 동안 최대 40km/h(25mph)로 주행하는 여러 베라 차량으로 구성된 연결 시스템을 구현한다. 목표는 "효율성, 유연성 및 지속성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 지역, 혹은 허가된 공공 도로에서 실제 운송 테스크를 할당 받아 Vera를 실제로 운송에 써먹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볼보 트럭의 미카엘 칼슨 자치 솔루션스 부사장은 "이제 우리는 베라를 이상적인 환경에서 구현하고 그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갖게 됐다"며, “회사는 완전 가동되기 전에 자율 운송 솔루션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소음 수준과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자율운송은 미래 물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사업과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협업을 중요한 출발로 보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기를 원한다"고덧붙였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