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시장에서의 클래식 랜드로버 디펜더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여러 튜너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디펜더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한 튜너가 이스트 코스트 디펜더(East Coast Defender, ECD)이며, 그들의 최근 선보인 모델을 ‘프로젝트 네오(Project Neo)라고 부른다.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한 벌칸 그레이 펄 4×4는 외골격, 후면 유리창 가드, 강철 범퍼, 전체 길이 사이드 스텝, 차체 하부 보호 및 윈치를 장착했다. 펜더 플레어, 32인치 BF 굿리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신은 20인치 칸 몬다이얼 레트로 휠 등으로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내부에 들어서면 보다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두 개의 버킷 시트와 히팅, 통풍 기능이 1열과 2열에 배치되었으며 그리고 전방을 바라보는 두 개의 점프 시트가 적재 공간에 적용되어 있다. 원래 판매 모델에 적용되어 있던 스티어링 휠은 모모 유닛으로 교체되었으며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무선 충전 패드, JL 오디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서브우퍼와 함께 적용되었으며, 후방 카메라, 맞춤형 게이지, 리어 에어컨 통풍구, 키리스 엔트리 및 바이퍼 알람이 설치됐다. 차내 손길이 닿는 모든 표면은 검은색 가죽으로 씌웠다.
보닛 아래에는 6.2리터의 LS3 V8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콜벳에 들어가는 엔진 유닛으로 최고출력 565을 발휘하며 6단 자동 변속기와 연동된다. 다른 기술적 업그레이드로는 서스펜션 리프트 키트, 지상고 5.1cm 높이 상승, 폭스 쇼크옵서버와 올드만 에뮤 스프링, 테일파이프를 장착한 볼라 배기 시스템 등이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