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프리미엄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760마력, 842Nm의 최대토크를 내뿜으면서도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5.2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을 공개했다. 포드의 말에 따르면 이 엔진은 세상에서 출력, 토크 밀도가 가장 높은 슈퍼차저 양산형 V8 엔진이다.
출력만 따지고 본다면 이 엔진을 탑재한 2020 머스탱 쉘비 GT500는 707마력을 내뿜는 닷지 차저 SRT 헬켓과 791마력의 챌린저 SRT 헬켓 레드아이 사이에 들어간다. 또한, 2019 쉐보레 카마로 ZL1보다 110마력이 높다. 비교해보면 최근 가장 핫한 스포츠카 중 하나인 맥라렌 720S의 710마력 최고출력, 770Nm의 최대토크를 가진 4.0리터 트윈터보 V8과도 견주어 볼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포드는 이 차의 최고속도가 290km/h에 달한다는 사실은 공개했다. 머스탱 쉘비 GT500는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면 마니아들의 욕심에 따르는 추가적인 비용은 에어로 다이내믹 파츠, 패스트 시프팅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 또는 보다 나은 코너링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에 집중했다는 포드의 설명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