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슈퍼 SUV인 우르스가 독일의 튜닝 전문업체 ABT를 만나 더욱 강력한 모델로 변신했다. 새로운 엔진 컨트롤 유닛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700마력, 최대토크는 910Nm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은 3.4초에 다다른다.
튜닝 전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과 비교하면, 최고출력 650마력에서 50마력 증가, 최대토크850Nm에서 60Nm이 증가했다. 이외, 여러 가지 출력에 도움이 되는 주변 요소들이 우르스로 하며금 최고속도를 305km/h까지 달성하게 만들었다.
ABT는 375마력을 발휘하는 V12 3,929cc 엔진을 탑재한 람보르기니의 카운트택 LP400S와 비교했다. 이는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루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며, 앞으로 람보르기니가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SUV는 그 어떤 슈퍼카에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다.
ABT의 작업들은 차량을 보다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외형적 측면에 치우쳤었다. 내부공간에적용된 특별한 장비들, 그리고 스페셜 도어 실 등도 이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르스를 보다 강력한 모델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