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가 오는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할지도 모른다. 해외 모터스포츠 매거진 로드 & 트랙과의 인터뷰에서 코닉세그 브랜드의 설립자인 크리스천 본 코닉세그가 국제자동차경기연맹(FIA)의 LMP1-리플레이싱 시리즈 규정을 발표한 직후 경기 참여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처음 규정은 우리에게 있어 레이싱 참가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주 발표된 새로운 규정은 좀 더 현실적”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검증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는 있지만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코닉세그가 하이퍼카 내구 레이싱 클래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와 지난해 9월에 내비친 바 있다. 코닉세그는 지난 몇 십년 동안 경기 참가에 대해 흥미를 보인 적이 없다. 퍼포먼스 규제가 포르쉐 911과 페라리 458과 같은 대항하기에 어울리지 않았다.
하이퍼카 규제는 특별히 제작된 프로토타입 모델과 공도용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한 머신을 2년 동안의 기간 동안 만들어진 양산 모델을 적어도 20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차량의 무게는 최소한 1100kg 기준을 맞춰야 하며 750마력의 출력을 내야 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옵션이며, 이러한 참가 차량은 전기 모터로 하여금 270마력 이상을 내지는 못한다. 이 클래스는 2020/2021 시즌에 오픈하며 애스턴마틴, 토요타, 그리고 스쿠데리아 카메론 글리켄하우스가 이미 참가 신청을 마쳤다.
만약 코닉세그가 경쟁에 나갈 것을 결정하면 제스코 하이퍼카가 참가 모델로 선정될 수 있다. 하지만 1600마력 엔진을 규정에 따라 750마력으로 낮춰야 한다. 로드 & 트랙 매거진에 따르면 코닉세그가 이미 제스코 기반의 레이싱카를 구상해 놓았을 수도 있다고 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