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프렌치 그랜드 프릭스(프랑스에서 개최된 모터스포츠 경기, French Grand Prix)를 통해 새로운 클리오 컵, 클리오 랠리, 그리고 클리오 RX 모델을 선보였다.
클리오 RS 라인을 바탕으로 한 고객 레이싱 카는 친숙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지붕에 장착된 스쿱과 롤 케이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모델은 약간 다르지만 모두 고정되어 있는 보스(Bos) 서스펜션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장착되어 있다. 이 차들은 또한 업그레이드된 냉각 시스템과 FIA 호몰로게이션 연료전지를 가지고 있다.
출력은 터보차저 1.3L 4기통 엔진으로 168hp(125kW / 170PS)에서 177hp(132kW / 180PS) 사이에서 생산된다. 또한 엔진은 규정에 따라 280Nm에서 320Nm의 토크를 생성한다. 출력과 상관없이 모든 모델은 삭스 클러치가 특징인 사데브 5단 시퀀셜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르노는 각 모델이 레이스카와 매우 흡사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세 개의 휠 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자갈 길을 위한 15인치 휠과 아스팔트를 위한 16인치 휠, 그리고 트랙을 위한 17인치 휠이다.
르노가 한 모델에서 다른 모델로 차를 바꿀 수 있는 변환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이 모델들 사이의 공통점도 흥미로운 특권을 가지게 됐다. 르노는 이를 고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제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한다.
르노는 앞으로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 모델들은 10월에 생산에 들어가 2020년 레이싱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