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SUV의 프런트 엔드를 보여준다. 디자인 포인트로는 별로 놀라울 것이 없다. 이미 영국에서 보았던 쇼군 스포츠 모델과 다른 시장의 몬테로 스포츠 모델과 흡사하다. 페이스리프트 L200/트리톤 픽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매우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다.
2020 파제로 스포츠에는 다이내믹 쉴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릴과 헤드램프가 독특하며 LED 시그니처가 새롭게 적용됐다. 하지만 범퍼는 L200의 오프로드 모양새와는 반대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했으며 두 번째 보조 램프도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자인, 편의성, 안락함, 그리고 품질에서 업그레이드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리프트를 이룬 L200 모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똑같은 2.4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3500rpm에 최고출력 178마력, 2500rpm에 43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유닛이다.
쇼군 스포츠에서 이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를 달고 슈퍼 셀렉트 4WD 시스템 네바퀴굴림에 파워를 전달한다. 2020 파제로 스포츠는 페이스리프트 L200의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벨, 머드/스노우, 샌드, 그리고 록 세팅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 2020 파제로 스포츠에는 L200에서 가져온 전방 충돌 방지, 사각지대 경고, 후방 교통 감지, 울트라소닉 급가속 방지, 멀티 어라운드 모니터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될 수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