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대형 SUV Q7 45 TFSI콰트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Q7은 2세대 모델로 가솔린 엔진만 출시한다.
2.0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252마력의 최고출력과 37.7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또, 풀타임 사륜구동인 ‘콰트로’를 적용했고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제한이 걸렸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7.4초만에 가속한다. 연비는 복합기준 8.6km/l다.
Q7에는 핸들 열선과 4존 자동 에어컨,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18인치 휠과 LED 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 테일라이트를 적용했고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하이빔 어시스턴트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썬루프와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기존 모델에 있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은 적용하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는 Q7의 가격을 7845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존의 6기통 디젤 엔진 모델은 8500만원대였지만 가솔린 4기통 엔진을 적용하며 가격을 낮췄다.
Q7은 사전계약 이전부터 할인 논란이 이어졌다. 아우디코리아가 국내에서 인증 등의 문제로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자 가끔씩 파격 할인가로 신차를 내놓은 결과다. 이번 Q7은 기본적인 가격 할인과 함께 서비스쿠폰 제공, 경쟁사 차종을 매각할 경우 추가할인 등의 조건을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