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성능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 헤네시가 포드 레인저 픽업 트럭에 놀라운 작업을 감행했다. 레인저 벨로치 랩터라고 불리는 이 모델에 헤네시가 손본 곳은 보다 강력한 파워를 갖는 엔진, 변경된 스탠스이다.
파워에서는 5600rpm에서 최고출력 360마력을 내며 3800rpm에서 최대토크 597Nm의 힘을 낼 수 있도록 조율했다. 기본형 모델보다 추가의 90마력, 176Nm의 토크가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파워는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에서부터 나온다.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와 스테인리스 스틸의 캣백 배기 시스템 덕분이다.
레인지로버 벨로치 랩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에 도달하는 데 고작 4.9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기본형 모델보다 2.5초나 빠른 시간이다. 더불어 시속 163km에 도달하는 데는 13.9초가 소요된다. 기본형 모델은 15.2초가 소요됐다.
스테이지1 업그레이드는 102mm의 지상고를 자랑한다. 새롱누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BF굿리치 285/70 전천후 타이어를 신었다. 스틸 프론트 범퍼는 LED 램프가 적용됐다.
휀더 플레어도 보디 컬러와 같은 색상이 적용됐다. 눈에 띄는 볼트, 스페셜 배지, 그리고 수로 새겨진 헤드레스트가 이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헤네시가 벨로치 랩터의 양산형에 모델에 적용한 이 버전을 올해 500대 한정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각 모델은 다이노 띠를 두르며 똑 같은 로드 테스트를 거쳐 판매가 될 예정이다. 또한, 3년 5만7936km의 보증 기간을 갖는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