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투아렉이 탄생한지 17년 만에 폭스바겐은 100만대의 투아렉을 내놨다. 이를 기념해 폭스바겐은 투아렉 원밀리언이라는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스페셜 모델은 세쿠라 베이지 페인트, 휠 아치 스트립, 유광 검정색상의 디퓨저, B 필러에 '원밀리언' 배지, 20인치 또는 21인치 휠 등이 적용되어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R-라인 블랙 스타일 패키지로 한층 더 스타일링이 개선되어 글로시 블랙 그릴, 윈도우 서라운드 및 사이드 미러 캡이 제공된다.
내부에서는 우선 '원밀리언' 실 플레이트가 반긴다. 투아렉 원밀리언 에디션은 다른 특별한 요소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올리브 잎 추출물로 색칠된 푸글리아 가죽 시트는 독점적인 특징이다. 앰버 브라운 다이아몬드 스티칭은 앞좌석, 도어 패널,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레버의 상단 부분에 있다. 실버 웨이브의 장식 요소는 에어컨, 시트 난방 등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이노비전 콕핏과 함께 적용됐다.
파워는 3.0L V6 TDI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82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600Nm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제로백(0-100km/h)은 6.1초 이내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35km/h이다. 가격은 독일에서 8만880 유로(한화 약 1억 627만원)에 시작한다. 이는 기본 V6 TDI 엔진을 탑재한 투아렉보다 2만2265유로(약 2,925만원) 비싸다. V8 디젤 모델을 사용하는 모델과 거의 맞먹는 가격이다. V8 디젤 모델은 8만9825유로(약 1억 1,803만원)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