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프리뷰에 이어 폭스바겐이 페이스리프트를 이룬 캘리포니아 6.1 캠퍼 밴을 8월 말 듀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카라반 살룬 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한 이 2020 미니밴은 새로운 프런트와 새로운 헤드램프 그리고 LED DRL의 보다 큰 그릴과 개선된 프런트 범퍼가 안개등과 가로로 쭉 이어져 있는 블랙 트림으로 적용됐다.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차량은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캘리포니아 오션 6.1이라고 부르며 두 가지 익스테리어 컬러, 크롬 플레이트 그릴, 그리고 크롬 스트립 프런트 범퍼가 적용됐다. 라인업은 또한, 비치(Beach)와 코스트(Coast) 모델로도 나온다.
보다 큰 변화는 내부에 있다. 캘리포니아는 콤팩트한 키친 유닛과 새로운 플러시 버튼이 싱크, 조리대, 냉장고, 그리고 새로운 USB 소켓이 마련되어 있다. 새로운 알루미늄 핸들이 모든 도어와 슬라이딩 도어에 적용되어 있다. 추가로 컵보드의 모든 우드 그레인이 새롭게 디자인 됐다. 가볍고 밝은 색상의 오크와 보다 짙은 그래피트 그레이 색상이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시트는 보다 짙은 팔라디움 색상 커버로 씌워졌다.
폭스바겐은 또한 두 개의 침대를 마련했다. 이전 버전보다 안락한 모습이다. 뒤 쪽의 벤치 시트가 라운지로 변한다. 하나는 팝업루프를 통해 빛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감안해 짙은 색상으로 처리한 것이 유효했다. 아래층 공간에는 또한 새로운 선라이즈 기능이 추가됐다. 독립적으로 LED 램프로 공간을 밝히며 거실 공간은 보다 밝은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 됐다.
기술은 보다 눈에 띄게 발전했다. 오버헤드 콘솔에 적용된 새로운 다기능 컨트롤 판넬이 그 중 하나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노크롬 디스플레이가 풀 컬러 터치 스크린으로 적용됐으며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9.2인치 스크린과 통합 온라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2020 폭스바겐 트렌스포터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는 유압식에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이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많이 적용됐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레인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프로텍션, 그리고 트레일러 어시스트와 크로스 와일드 어시스트 기능 등이다.
캘리포니아 6.1은 고효율의 2.0리터 TDI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96마력이며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