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맞춤형 레인지로버가 아닌 최고의 튜닝 트위스트 레인지로버가 등장했다. 영국의 커스텀 라이저 칸(Kahn)이 최고에 최고를 더한 레인지로버 모델을 내놨다.
외관상으로는 2016년식 레인지로버 V8 디젤 모델이다. 무광택 블랙으로 마감되었으며, 광택이 나는 블랙 액센트가 적용되었다. 더 넓은 펜더 플레어, 전면 에이프런, 다시 작업한 그릴, 쿼드 스테인리스 테일파이프가 통합된 리어 디퓨저, '칸' 보닛과 테일게이트 레터, 부트 리드 스포일러, 그리고 305/30 컨티넨탈 타이어를 신은 23인치 휠을 갖게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인지로버의 기존 인테리어에 만족하겠지만 튜너는 몇 가지 부품을 업데이트했다. 여기에는 프론트 및 리어 시트에 구멍이 뚫린 블랙 및 아이보리 가죽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팔걸이, 스티어링 휠 및 계기판에 가죽이 대거 사용됐다. 스테인리스강 엔트리 실 플레이트, 가공된 알루미늄 환기구 발 페달, 특수 바닥 매트 및 'Investing in British Industry)'라고 새겨진 배지가 적용됐다.
칸에 따르면 이 레인지로버는 일회성 프로젝트이며, 신모델 기본형 트림보다 1만8,656파운드(한화 약 2,760만원) 비싼, 6만4,999파운드(약 9,630만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 기존 4.4리터 V8 디젤 엔진에 의해 구동되며, 8단 자동 변속기에 연결됐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