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알피느 A110S이 5만6810파운드(한화 약 8400만원)의 시작 가격으로 영국의 퓨어 앤 레전드 버전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주문은 9월 3일부터 시작되지만 이미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프랑스 미드십 스포츠카의 가장 민첩한 버전, 후륜 구동 스포츠카는 6000파운드(약 890만원)와 9900파운드(약 1460만원) 정도가 특정 경쟁 모델보다 비싸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이 모델이 약간 더 강력한 포르쉐 718 카이맨 T보다 4755파운드(약 700만원) 더 비싸다는 점이다.
독일 라이벌 대신 A110S를 선택하면 4.4초 이내에 100km/h(62mph)를 주행할 수 있다. 카이맨 T의 5.3초, 혹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을 단 경우 4.7초까지 주행할 수 있는 카이맨 T와 비교하면 된다. 무게 1,114 kg의 쿠페의 최고속도는 260 km/h로 포르쉐보다 14 km/h이 더 낮다.
알피느의 스포츠 쿠페는 보다 낮은 등급과 동일한 1.8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이는 다시 르노 메간 RS의 최신 버전과 공유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288마력과 32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이는 718 카이맨 T보다 8마력, 60Nm 토크가 더 적다. 또한, 변위가 약간 크긴 하지만 4-벤저를 장착하고 있다.
A110S는 퓨어 앤 레전드보다 더 많은 전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고성능 브레이크, 더 넓은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타이어, 수정된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다. ESC도 다시 보정되었고 4mm 더 낮은 차체 높이도 갖췄다. 알피느는 이러한 퍼포먼스에도 승차감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