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020년형 티구안과 3세대 투아렉을 올해 10월, 11월에 출시한다. 아울러 소형 SUV ‘티록(T-Roc)’과 대형 SUV ‘테라몬트(TERAMONT)’ 등 5종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29일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써머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올 3분기 이후 중장기 전략과 브랜드 비전을 공유했다. ‘5T 전략(5T Strategy)’이라는 소형 SUV 티록(T-Roc)부터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TERAMONT)에 이르는 5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은 사전계약을 오는 9월 18일부터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아울러 이번 사전 계약은 국내 최대의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대형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지난해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미래지향적 커넥티비티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소형 SUV 티록은 2020년 국내 출시 예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역시 내년 중반에 재출시한다. 지난해에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던 것에 반해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을 모두 출시하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여기에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출시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소형 SUV 티록에서부터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및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형 프리미엄 SUV 투아렉,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을 통해 폭스바겐은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5T전략 하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장의 메가 트랜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파사트 GT 및 제타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7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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