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영국이 e-골프의 가격을 2765파운드(한화 약 400만원)를 내려 2만7575파운드(약 4060만원)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지자체 플러그인 자동차 지원금이 적용된 가격이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독일 자동차 회사가 며칠 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전용 EV인 ID.3 소형 해치 제작 버전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렉트릭 폭스바겐 e-골프는 2014년 처음 출시돼 2017년 완벽하게 업데이트 됐다. 전력은 WLTP 기준으로 최장 231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35.9kWh 배터리 팩에 134hp의 전기 모터가 짝을 이뤘다.
폭스바겐의 제랄딘 인겜 마케팅 대표는 "저렴한 충전 비용과 무배출 이점으로 e-골프는 이미 합리적인 상품이었다. 이 골프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중 하나 이지만 전기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모든 혜택과 더불어 가격에 대한 보너스가 추가돼 구매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제안이 됐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48시간 분량의 테스트 드라이브도 제공된다. 주문하기 전에 폭스바겐 골프의 배터리 전기 버전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다.
ID.3이 도착했다는 것은 폭스바겐도 연말 쯤 8세대 골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재의 e-골프가 은퇴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새로운 ID.3은 EV 스펙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모델이 된다. 이는 순수 전기 모드의 모든 범위의 기반이 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