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개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는 풀체인지를 이룬 i10을 공개했다.
i10의 공개는 오랜 시간 뜸 들여 왔다.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포착했으며 유럽에서 개발·생산될 예정이라는 것 이외에는 일련의 종합적인 내부·외부 수정을 거쳤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i10의 디자인은 역동적인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현대차의 디자이너들은 지붕을 20mm(0.7인치) 낮추고 차를 20mm(0.7인치) 넓혀서 보다 더 해치백 다워진 모양을 제공했다. 게다가, 새로운 현대 i10은 새로 디자인된 16인치 알로이 휠 세트가 적용됐다.
프런트에는 둥근 LED 주간 주행등이 프론트 그릴과 이어져 있다. 측면으로 가면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앞쪽 페시아와 어울리는 모습을 갖췄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X자 모양의 C 필러와 대조적인 사이드 미러이다. 드래곤 레드, 브래스, 아쿠아 터키옥,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스타 더스트, 슬렉 실버, 챔피온 블루, 토마토 레드, 슬레이트 블루 등 10가지 외부 색상이 출시된다. 일부 모델은 보디 색상과 달리 하는 검은색 또는 빨간색으로 칠한 지붕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간단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8.0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있다. 현대차는 또한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 부착된 흥미로운 3D '허니콤' 디자인을 만들었다. 새로운 i10은 4인승 또는 5인승 모델로 이용 가능하다.
올 뉴 i10의 주요 안전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지원, 하이 빔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현대 스마트 센스 액티브 세이프티 스위트의 인텔리전트 스피드 제한 경고 등이 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최고출력 66마력, 96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0리터 MPi 3기통 유닛, 두 번째는 1.2L MPi 4기통 엔진 유닛으로 최고출력 82마력, 118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5단 자동 수동 변속기와 매칭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