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0일 개최할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지난 주 프리뷰를 이어 스마트가 페이스리프트를 이룬 EQ 포투(ForTwo)와 EQ 포포(ForFour)를 공개했다.
포이즈(ForEase)와 포이즈+(ForEase+) 컨셉트 모델의 디자인 요소들을 많이 적용한 모습의 디자인은 매시 그릴을 적용한 새로운 프런트 페시아를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LED 헤드램프와 측면으로 잘 정돈된 범퍼 디자인을 갖췄다. 테일램프도 새롭게 디자인 됐다. 수백개의 LED가 나열된 사방형의 롬빅 디자인이다.
내부에서의 변화는 외부보다 많다. 우선, 8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마트폰과 매끄럽게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직관적 구성으로 사용이 쉽다. 새로운 센터 콘솔에는 커다란 스토리지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 공간은 스마트폰과 두 개의 컵을 충분히 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컵 홀더는 탈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기존 17.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그대로 사용한다. 최고출력 80마력에 160N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전기 모터를 구동한다. 유럽에서의 측정 결과 주행 가능 거리는 159km에 불과하다. 스마트에 따르면 출퇴근이나 도심에서 이용할 때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프리 페이스리프트 포포 모델의 경우 137~155km 주행 가능 거리에 제로백 12.7초를 기록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22kW 온보드 충전기는 급속 충전 기능이 있어서 4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230V 소켓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3시간 반이 소요된다.
업데이트가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현재 상황을 본다면 이해는 되는 부분이다. 올해 초 다임러는 50%의 스마트 주식을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지리에 매각했었다. 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지나 차세대 스마트 모델들이 나오려면 빨라야 2022년 즈음에나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