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래 차로 유명했던 폭스바겐 비틀의 클래식 모델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다. 폭스바겐 그룹 콤포넌트와 e클래식 회사가 협업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e-비틀이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양산 가능성도 있으며, 오는 9월 10일 개최할 2019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클래식은 폭스바겐 e-Up! 모델에서 사용됐던 전기차 부품들을 가져와 이 모델에 사용했다. 배터리, 전기 모터, 무단 원-스피드 기어박스가 여기 해당된다. 36.8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량 바닥 아래에 위치하며, 8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기모터를 부추긴다. 고속 충전된 배터리는 최장 2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고속 충전은 한 시간에 150km를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e-비틀은 1280kg(2,822lbs)으로 차량 무게가 늘었으며, 섀시는 강화됐고 브레이크도 새로 적용했다. 시속 50km로 가속하는 데 4초 미만이 필요하고 80km/h(31mph)를 도달하는 데 8초 조금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능은 괜찮은 수준 이상이다. 최고속도는 150 km/h이다.
경영위원회의 VW 그룹 콤포넌트 회원인 토마스 슈몰은 "전기화된 비틀은 클래식카의 매력과 미래의 기동성을 겸비했다.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전자 부품은 보닛 아래에 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감성 과정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말하며, "비틀 소유주들에게 최고 품질의 생산 부품을 사용하여 전문적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틀 외에도, 다른 클래식 차량도 전기화 할 수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버스를 적용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가까운 미래에는 새로운 MEB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