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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톤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M-바이트 전기 크로스오버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2020년 중반에 첫 차를 중국 고객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며, 다음해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바이톤은 난징 공장설비를 아직 끝내지 못했지만 2020년 중반부터 중국 시장을 위한 M-바이트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5만 명이 넘는 예약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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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링 포인트는 48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이다. 양산차로는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그컨셉트 모델에서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스티어링 휠 중앙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앞좌석 사이에 있는 8인치 터치스크린의 두 가지 다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된다. 이 두 화면 외에도 터치 제스처, 음성 및 공기 제스처 제어, 운전자의 얼굴 인식, 물리적 버튼 등 차량과의 여러 상호 작용 모드가 제공된다.
외관 디자인은 양산 모델이 M-바이트 컨셉트 디자인 요소를 많이 따랐다. 하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 리어뷰 카메라는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사용했으며, 헤드램프는 LED DRL로 작동한다.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도어 핸들이 팝아웃 기능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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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톤은 전면 밀폐된 전면 페시아, 플러시 도어 손잡이, 그리고 온실을 순환시키는 플로팅 C-필러 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낮은 루프라인과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덕분에 매우 경쟁력 있는 드래그 계수를 약속한다.
후륜 구동 기능이 있는 엔트리 레벨 M-바이트는 200kW(268마력)를 만드는 리어 마운트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된다. 72kWh 배터리는 WLTP에 따라 360km의 주행 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두 개의 전기 모터 정격이 300kW(402마력)인 4WD 버전이 있는데, 이 버전은 95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435km로 추정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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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바이톤은 최대 150kW의 고속 DC 충전을, 3.7~22kW의 AC 충전을 제공한다. 150kW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35분 만에 최대 80% 용량까지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M-바이트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지방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4만5000유로(한화 5920약 만원)에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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