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부산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트위지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스페인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수입했지만 동신모텍을 통해 국내 생산을 시작한다.
트위지는 2011년 유럽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주행 여건에 따라 55~80km를 달릴 수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1500대 가량 판매됐다. 앞, 뒤로 2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차체로 도심의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관리 등의업무에 적합하다. 또,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갖춰 안전하다.
트위지의 2인승 모델인 라이프와 인텐스 트림은 각각 1330만원과 1430만원이며 트위지 카고는 1480만원이다. 하지만전기차의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가장 낮은 트림을 기준으로 4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담당하는 동신모텍은 부산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연간 5000대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주요 물량은 국내 판매와 유럽 수출로 계획되어 있지만 향후 다른 지역의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생산을 위해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 재정 지원을 담당했고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 부지와 함께 기술지원, 부품 공급을 담당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내 트위지 라인을 신설하고 동신모텍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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