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볼보자동차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새 회사는 볼보와 지리의 인력을 합해 운영하며 지리그룹 내의 볼보, 프로톤, 지리, 로터스, LEVC, 링크앤코 등에 파워트레인을 공급한다

볼보자동차는 지리와 함께 새로운 파워트레인 개발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향후 10년 간 세계 판매량의 절반이 전기가 될 것이고 나머지는 새 파워트레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새로운 회사를 통해 운영, 산업, 재무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는 약 3000명의 직원을, 지리는 내연기관 분야의 5000명의 직원을 새로운 회사로 옮기게 되며 인력의 감축은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세부 계획은 개발 중이며 노조와의 협상, 이사회와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의 CEO 하칸 사무엘손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최고의 내연기관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회사는 파워트레인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자원과 규모, 전문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uto@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