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우디코리아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A6 45 TFSI 콰트로’를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출시한 신형 A6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A6는 지금까지 전세계에 800만대 이상 판매된 아우디의 주력 세단으로, 국내 시장에서 역시 2003년부터 7만6000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 부문 사장은 “이번 A6 신형 출시 행사는 아우디 코리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자리”라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과 가격으로 신형 A6를 선보여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A6 45 TFSI 콰트로’,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6679만7000원, 7072만4000원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해 판매할 물량은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아우디코리아의 설명이다.
신차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졌다. 이를 통해 여유로운 앞/뒷좌석 헤드룸과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모든 라인업에는 익스테리어 그릴, 범퍼, 디퓨저 등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파노라믹 선루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를 장착했다. 이 밖에도 ‘패들 시프트 및 열선이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무선 충전’, ‘4존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프리센스 360°’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 (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프리미엄 트림에는 차량 외부 및 내부의 공기 퀄리티를 측정하고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10km/h (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6.3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1.4km/l다. (도심연비 10.0km/l, 고속도로 연비 13.7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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