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닛산자동차는 23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46회 도쿄모터쇼에서 박스카 형태의 경차와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IMk를 공개했다. 이 차에는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타임리스 재팬 퓨처리즘’을 적용했다고 닛산은 밝혔다.
외부 디자인에도 일본의 전통 특징을 담았다. V-모션 시그니처 쉴드와 콤비네이션 후미등을 사용했고 격자 무늬 목조양식을 적용했다. 또, 범퍼, 타이어, 휠, 루프와 하이마운트 스포일러는 미즈히키라고 부르는 일본의 전통 선물포장 양식을 사용했다.
실내는 키구미라고 부르는 일본의 나무공예의 소목 기법을 사용했고 커피색의 메탈릭 섬유로 만든 카페트로 아늑한 실내를 만들었다. 특징은 대시보드다. 스타트 버튼이나 기어박스를 제외하면 별다른 조작 버튼이 없다. 시동을 켜면 주요 정보를 프리즘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한다. 또, 사전 설정 정보는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IMk는 길이 3434mm, 폭 1512mm, 높이 1644mm로 일본의 경차 규격 (3400x1480x2000)과 비슷하지만 폭이 조금 넓다. 닛산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과 관련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가 가능하며 전기차 리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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