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발표한 검색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검색어는 SUV를 중심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이 가운데 올해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모델은 기아 셀토스다. 셀토스는 지난 7월 하이클래스를 강조한 소형 SUV로 등장, 매달 6000여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총 2만7200대를 팔았다. 보다 상급인 동일 브랜드의 스포티지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대형 SUV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두 모델은 높아지는 대형 SUV의 인기에 따라 판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판매를 시작한 팰리세이드는 올해 11월까지 총 4만6931대를 팔았다. 올해 9월 부분변경을 거쳐 출시된 모하비는 실내외 디자인을 바꿔 등장해 기존 모델보다 두 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매달 평균 250여대가 팔렸지만, 부분변경 이후 평균 약 1800대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
성별 및 연령별간 순위의 차이는 있지만 기아 셀토스와 현대 팰리세이드가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기아 셀토스, 현대 팰리세이드, 쌍용 티볼리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남성은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셀토스, 기아 모하비 순으로 검색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기아 셀토스, 현대 베뉴 등 소형 및 준중형 SUV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 30대-50대는 모두 현대 팰리세이드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차지했다. 50대의 경우 유일하게 세단 모델인 G80가 검색 상위 3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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