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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 모니터링 카메라와 연결된 투명 LCD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의 눈 위치를 감지한다. 이 때 버추얼 바이저(Virtual Visor)는 인텔리전트 알고리즘을 사용해 이 정보를 분석하고,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하는 차량 전면 유리창의 부분만 어둡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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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의 새로운 차량용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은 추가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눈꺼풀의 움직임, 시선, 머리 위치 등을 통해 운전자가 나른하거나 스마트폰 보는 것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한다. 또 차량 내부를 모니터링 해 승객이 몇 명 탑승하고 있으며 어느 좌석에 어떠한 자세로 앉아 있는지 감지한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시 에어백 등과 같은 안전 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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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이사회 멤버 미하엘 볼레(Michael Bolle)는 “보쉬가 CES에서 선보이는 솔루션들을 보면 보쉬가 AI 분야에서도 혁신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2025년까지 보쉬의 모든 제품은 AI를 포함하거나 AI의 도움을 받아 개발되거나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쉬는 이번 CES 2020를 통해 우주 및 의료, 가정, 환경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AI를 중심으로 한 신기술을 전시를 선보였다. 보쉬는 매년 소프트웨어 개발에 37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 3만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명의 직원이 AI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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