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는 기존보다 날렵한 인상으로 바뀌었다. 쉐보레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은 날카롭게 다듬고 그릴 전체를 감싸고 있던 크롬 장식을 덜어냈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는 크롬바를 집어 넣어 상하로 분리했다. 후면부 역시 범퍼 하단에 적용됐던 크롬 장식을 빼고, 리어램프의 그래픽도 Y자형으로 바뀌었다.
파워트레인은 국내 판매 중인 1.6 디젤 엔진을 단종하고, 1.5 및 2.0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및 9단 자동변속기로 구성했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변화는 거의 없다. 새롭게 추가되는 RS 트림의 경우 외관에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휠,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사이드레일을 장착한다. 실내 역시 블랙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레드 스티칭을 더하고 RS 로고가 추가된 기어 레버를 장착해 차별화를 뒀다.
이 밖에 카메라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추가하고 HD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어시스트, 후측방 경고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신차는 북미 시장에서 올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 시기에 대해서 쉐보레 관계자는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쿼녹스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9.3% 줄어든 7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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