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차량은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한다.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Rimac)과의 협업을 통해 초고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동급의 테슬라 모델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이 목표다.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00km에 달하고 배터리는 20%부터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20분이 걸린다.
디자인은 기아의 첫 전기차는 이메진 바이 기아 콘셉트를 계승한다. 이메진 바이 기아는 4도어 준중형 전기차 콘셉트로 해치백과 SUV의 특징을 골고루 담은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기아자동차 유럽의 제품계획 책임자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새로운 전기차는 기아자동차에게 정말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스팅어를 처음 공개하며 기아가 얼마나 달라졌나를 세상에 보여준 것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4일 중장기 미래전략 <플랜 S>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기아는 2021년에 브랜드의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자동차 유럽 마케팅 책임자 카를로스 라호즈는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는 초고성능의 퍼포먼스를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패키징을 제공한다”며 "여태껏 볼 수 없던 새로운 차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dyc3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