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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은 3세대 신형 투아렉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휠 드라이브(all-wheel drive, 4MOTION)'를 적용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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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136 PS)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462마력(PS, 340 kW)을 발휘한다. 14.1 kW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을 경우 E-모드(E-MODE)에서 출발하고 최대 140km/h까지 순수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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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토크 71.4kgㆍm (700NM)를 발휘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 휠 드라이브(all-wheel drive, 4MOTION)가 맞물려 트레일러 중량은 최대 3.5톤이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E-모드에서도 같은 수준의 트레일러 중량을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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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디자인에는 R 브랜드 전용 패키지를 적용했다. 외관에는 블랙 트림 스트립이 적용된 R 스타일의 프론트 범퍼, R 로고가 박혀있는 블랙 색상의 독특한 흡기 그릴, 부트 덮개, 전면 날개 및 도어를 적용했다. 옵션으로 최대 22인치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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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스테인리스 스틸 실 패널 트림 및 헤드레스트 등에 R 로고를 더했다. 또 크리스탈 그레이로 마감된 좌석 가죽, 새로운 가죽 소재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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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투아렉 R과 함께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D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