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차량은 페라리 488의 모습을 하고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하지만 옆 창문 뒤쪽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488의 상징적인 형태와 차이가 있어 이 차량이 488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고전압 주의 표시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유추할 수 있다.
페라리는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V6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테스트 중인 이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다만, 현재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 차량이 페라리의 새로운 V6 하이브리드 구동계 슈퍼카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페라리는 이미 라페라리(LaFerrari) 하이퍼카에서 그들의 첫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작년 5월에는 SF90 스트라달레(Stradale)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도 공개하며 페라리의 전동화 과정을 세상에 알렸다. 출시 예정인 V6 하이브리드 차량은 SF90 스트라달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의 엔트리급 하이브리드 슈퍼카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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