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의 상위 트림에는 최근 자동차 실내 디자인의 트렌드 중 하나인 계기판 일체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사용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다른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 계기판 왼쪽으로 연장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을 본 사람들은 ‘스피커일 것이다’, ‘새로운 터치 패널일 것이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그러던 중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motor1이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현대자동차 미국의 제품 기획팀 관계자는 motor1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심미적인 디자인의 일환”이라며 “특별한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은 아니다”라는 단순하면서도 다소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자동차 디자인에서 기능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심미성을 위해 추가되는 부분은 적지 않다. 실제 기능을 하지 않는 배기구 형태의 범퍼 디자인이 쉬운 예다. 하지만 신형 아반떼의 해당 부분이 심미적으로도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또한, 이후 추가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 등에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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