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지난 26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올 뉴 아반떼’의 첫 날 계약 대수가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세대 아반떼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 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열풍으로 최근 5년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32% 감소한 시장 상황인 데다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는 지난 2015년 18.1만대에서 지난해 12.3만대로 줄어들었다. 반면 국산 소형 SUV 수요는 2015년 8.6만대에서 지난해 18.4만대까지 늘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7일 12시에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과 함께 신형 아반떼를 출시한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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