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승객 거주 공간을 늘리고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또 차체의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대비 공차중량은 125kg 줄었다. 또 초고강도 강판을 42% 확대 적용하고 평균 인장강도를 6% 높였다.
차체 크기의 경우 기존 대비 전폭은 35mm 넓어지고, 전고는 15mm 낮아졌다. 특히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2열의 착좌 높이를 낮춰 헤드룸과 레그룸을 각각 4mm와 2mm를 확대했다. (※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기준)
디자인은 제네시스 SUV GV80와 마찬가지로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적용하고 전면부 쿼드램프에서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적용했다. 후면부 역시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트렁크 표면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했다.
실내 크래쉬패드(계기판,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에는 양쪽 문과 접하는 부분까지 길게 이어진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를 적용했다. 또 가로로 넓은 14.5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센터콘솔에는 회전 조작 방식의 원형 전자식 변속기와 터치 및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를 적용했다.
이 밖에 실내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 유리와 모든 문에는 차음 유리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문 접합 부(도어 실링) 구조를 개선해 풍절음을 줄였다. 또 신규 엔진룸 방음 패드 및 공명음 저감 휠을 사용했다.
가솔린 모델에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미리 제어해 차량의 상하 움직임 및 충격을 줄이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안전 기술도 강화했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10개 에어백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보조 ll,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지능형 주행 보조 기술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 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의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주는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를 국내 최초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 개소세 1.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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