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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5와 3.5 터보, 디젤 2.2 엔진 3종. 가격은 가솔린 2.5 5247만원, 3.5 터보 5907만원부터, 디젤 2.2는 5497만원부터다.(개별소비세 1.5% 적용)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8000만원대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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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직접 경쟁모델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있다. E클래스와 5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각각 6440만원, 6260만원부터다. 하지만 두 모델 모두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앞두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E클래스나 5시리즈의 하위트림의 경우 할인을 받으면 G80를 살 수 있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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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BMW코리아는 지난 2일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인 520i M 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존 럭셔리 라인만 제공하던 5시리즈의 가솔린 엔트리 라인업에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M 스포츠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한 것. 해당 모델은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비롯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가격은 65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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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시리즈의 부분변경모델은 오는 5월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해당 모터쇼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차 공개 일정은 미정이다. 아울러 벤츠 E클래스의 부분변경모델은 이르면 올 연말 쯤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G80와 체급은 다르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해 있는 모델로 포드 익스플로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볼보 XC60, V90 크로스컨트리, 렉서스 NX, 혼다 파일럿 등도 있다.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