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벨로스터 N에 추가된 N DCT는 기존 건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달리 클러치의 작동 과정에 오일을 사용해 윤활성능과 냉각성능을 크게 높여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N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맞물려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ㆍ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수동변속기 사양 대비 0.5초 단축된 5.6초다.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런치 컨트롤 사용 조건)
또 N DCT 적용 모델에는 운전의 재미를 위한 N DCT만의 특화 기능도 더했다. 해당 기능으로는 ▲변속 시 가속감을 강화한 N 파워 쉬프트(N Power Shift: NPS) ▲트랙주행이나 와인딩 같은 역동적인 주행상황에 최적화된 변속 패턴을 자동으로 구현해 최고 성능을 내도록 하는 N 트랙 센스 쉬프트(N Track Sense Shift: NTS)▲오버부스트 기능을 포함해 일정 시간 동안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려 일시적으로 극한의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N 그린 쉬프트(N Grin Shift: NGS)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기존 벨로스터 N 수동 모델에 적용하고 있던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는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고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한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 및 휠 스핀 최적 제어로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등을 N DCT에 맞춰 최적화했다. 또 ▲주행 모드별 변속 패턴 차별화 ▲수동변속기와 흡사하게 조작 가능한 DCT 특화 수동모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되는 배기음 강화 등을 담았다.
각종 주행 관련 기능을 운전자의 취향이나 선택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통해 설정할 수 있도록 한 ‘N 그린 컨트롤 시스템’도 개선 적용했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최신 8인치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신규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기본 적용했다. 또 지능형 안전 기술(현대 스마트 센스)을 선택사양으로 추가했다. 해당 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포함한다.
이 밖에 머리 지지 부위(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버켓 시트인 ‘N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N Light Sports Bucket Seats, 약칭 ‘N 라이트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추가했다. 시트의 무게는 기존 일반 시트 대비 두께를 줄이고 무게를 약 1.1kg 줄이고, 시트의 중앙 상단 부분에 새겨진 N 로고는 차량 탑승 시 점등(룸 램프와 연동)된다.
판매 가격은 2944만원부터다. 여기에 ▲N 전용 8단 습식 DCT ▲패들 쉬프트(Paddle Shift)와 ▲DCT 전용 변속 프로그램을 포함한 N DCT 패키지를 더하면 250만원이 추가된다. N DCT 특화 고성능 기능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엔진 출력 강화(250→275마력) ▲고성능 ‘피렐리(Pirelli)’ 타이어&19인치 알로이 휠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Electronic-Limited Slip Differential)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N로고 캘리퍼 포함)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패키지(200만원)와 함께 선택해야 한다. (※ 단 선택사양 가격은 모두 개별소비세 5% 기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실 구매 가격은 선택사양 구성 및 최대 인하 한도에 따라 달라짐)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을 전달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탄생한 자동차”라며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N DCT 적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또 다른 운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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