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동차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포르쉐는 2025년까지 모든 포르쉐 모델의 50%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며 “그 시작점과도 같은 타이칸은 포르쉐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르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약 6주간 주펜하우젠 주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고객에게 차량 주문을 받은 후 생산을 시작하는 포르쉐의 정책 상 코로나19 여파로 고객 인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대해 홀가 게어만 대표는 “고객에서 차량을 제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공장 직원들은 토요일에도 계속적으로 출근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 코리아 관계자는 “타이칸의 연간 계획 생산 대수는 2만대”라며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인 만큼 본사에서 생산량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연말 포르쉐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타이칸 터보와 터보S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칸 4S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560만원,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S는 각각 1억9550만원, 2억33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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