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시장은 서울 삼성동에 이은 브랜드의 두 번째 전용 전시관으로 차량 구매 상담부터 시승은 물론 인도까지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최초로 진행하는 차량 인도 서비스에는 로봇이 검수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G90 구매 고객이 대상이다. 전담 큐레이터가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진행한다. 이어서 로봇이 차량의 마지막 검수를 한 후 인도를 마무리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로봇 검수를 통해 마지막으로 차량 표면의 미세한 부분 등을 검수하고 인도한다”며 “고객에게 완벽한 차량을 인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세레머니"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수지 전시장의 내·외장 디자인과 구성, 소재, 동선, 차량 전시 등 모든 부분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하남과 시드니의 제네시스 전시장을 맡았던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건물 외관에는 내후성 강판(Corten Steel)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부식된 느낌을 구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전시장 내부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와 투명하게 이어진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다. 카 타워에는 실제로 고객에게 인도하는 제네시스 차량이 들어간다.
‘제네시스 수지’에는 고객 인도 차량 이외에 전시차 총 40대를 실내에 전시한다.
1층 특별 전시 공간에는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를 전시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뚫린 공간에 단 한대의 차를 전시해 웅장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층별로는 2층에 G70 7대, 3층에 G80 7대, 4층에 GV80 6대와 G90 3대를 전시했다. 고객들은 층별 공간을 이동하며 특정 차량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각 층에는 서로 다른 사양을 적용한 차량을 배치해 다양한 구성의 차량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각 층에는 실제 크기의 도어 패널도 전시했다. 다양한 내·외장 색상을 조합한 도어 패널을 전시해 고객들이 실제 색상 조합을 보고 재질을 만져 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을 위한 셀프 라운지 바와 카운셀링 룸은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소파와 문손잡이 등 세부적인 곳까지 럭셔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이곳에 방문한 순간부터 전문 큐레이터의 동행을 통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승 체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Technical ▲Convenient ▲Compare의 3가지 상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최초로 도입한 ‘차량 인도 세레머니’와 전담 큐레이터의 고객 응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품격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특별하고 다채로운 제네시스 상품 체험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수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신정·설날·추석 당일과 익일 휴관), 제네시스 홈페이지(www.genesis.com)와 전화(1522-8830)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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