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유튜브 채널 ‘Bob Edwarkds’에는 지난 5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외피를 구성하는 소재와 유사한 소재의 강성을 실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3mm 두께의 304시리즈 스테인리스 철판에 총알을 발사하고 망치로 내려치는 등의 실험을 했다.
실험에는 권총용 총알부터 소총용 총알까지 다양한 총알을 사용했다. 해당 스테인리스 판은 실제로 일부 총알까지 막아내는 결과를 보였다. 비슷한 두께의 연강(mild steel)과 비교해 높은 강성을 보였다.
망치로 내려치는 등의 충격에도 찌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소재를 실제로 사용할 경우 ‘문콕’ 등 일상적인 작은 충격에는 차량에 전혀 손상이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3mm 두께의 304시리즈 스테인리스 스틸을 외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작년 11월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하며 유리창의 소재가 방탄인 점을 강조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쇠공을 힘껏 던진 시연에서 유리창은 산산조각 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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