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아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New Proportion & Space - EV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총 158개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에는 경희대학교 김재성 씨(24. 산업디자인학과)의 ‘접이식 전기트럭 Tri - Fold Vehicle’, 우수상에는 영남대학교 손희봉 씨(25)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모빌리티(Millennials Space)’가 각각 선정됐다.
또 일반부문 장려상에는 장진우 씨(23. 영남대학교), 민창동 씨(22. 중앙대학교), 이종학 씨(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윤식 씨(25. 미국 CCS), 김준우·조중흠 씨(23. 영국 코벤트리대학교·국민대학교), 남지문 씨(27. 홍익대학교), 최성애 씨(22. 계명대학교) 등이 뽑혔다.
일반부문 입선에는 홍원재 씨(21. 미국 ACCD), 장소희 씨(26. 한양대학교), 신동화 씨(26. 미국 CCS), 장현귀 씨(25. 중앙대학교), 김명곤·임유빈 씨(24. 대구대학교), 이정수 씨(23. 홍익대학교), 홍성현 씨(24. 한양대학교), 김민재 씨(26. 미국 ACCD), 최원석 씨(27. 미국 ACCD), 최민석 씨(23. 국민대학교), 김민규 씨(25. 중앙대학교), 강공진 씨(25. 영남대학교), 여홍준 씨(20), 인도인 앨런 차코 자크라이아(24.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청소년부문 우수상에는 박세현 군(18. 구례고교), 입선에는 정수영 군(15. 용산중), 유대훈 군(17. 대륜고) 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 브랜드상에는 김종민·김현우 씨(28. 미국 CCS), 캐딜락 브랜드상에는 정창용·민준호(30. 국민대학교·미국 CCS), 새안 브랜드상에는 김영재 씨(26. 영국 왕립예술학교 RCA)가 선정됐다.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준영 씨는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의 전기차는 단순한 라이딩 기능을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착안했다”며 “이 같은 기능에 맞는 프로포션을 통해 새로운 공간활용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들 수상작 30개 작품은 오는 10월 15~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0 오토살롱위크’에서 전시된다.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 시상금은 총 590만원으로 대상은 300만원, 일반부문 최우수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 장려상(2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라며 “올해 수상 작품들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공간활용성 등 창의적인 디자인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