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 개의 불빛과 네임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직 차량을 운행하는 중에만 모습을 드러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 팀은 2년간 1만 시간 이상의 시간을 개발에 투자했다.
조명은 페시아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152개의 LED로 구현한다. 시계와 계기판 조명 색상과 어울리도록 세심한 조정 과정을 거쳤다. 특히 고스트 네임플레이트를 균일하게 밝히기 위해 2mm 굵기의 광섬유를 설치하고 레이저 애칭 기법으로 뚫은 9만 개의 정교한 구멍을 통해 빛이 발산된다.
페시아의 표면은 서로 다른 3겹의 복합재로 구성된다. 짙은 피아노 블랙 색상 표면은 레이저 애칭으로 파내 LED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했다. 그 위에 어두운 색깔 래커를 입혀 시동을 껐을 때는 글자와 빛을 완벽하게 숨기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옅은 색의 래커를 얹고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0.5mm 굵기의 고광택 마감으로 완성했다.
롤스로이스 수석 비스포크 디자이너 마이클 브라이든(Michael Bryden)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신형 고스트의 디자인 방향성인 포스트 오퓰런스를 완벽하게 따르는 사양”이라며, “고객이 원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특징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정한 럭셔리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 고스트는 오는 9월 1일 오후 1시(현지시각) 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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