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된다. 긴급이사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전 중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은 예정된 수순으로 풀이된다. 그간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대신해 사업을 지휘했으며 대외 활동에서도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권을 물려받기 위한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의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1999년부터 현대자동차 구매실장, 영업지원사업부장으로 근무했고 2002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8년 수석부회장으로 오르면서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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