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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외관에는 3D 형태의 엠블럼과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및 전방 안개등,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블랙 휠 아치 및 사이드 가니쉬, 글로스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와 더불어 새로운 휠 디자인(19인치 그라파이트 다이아몬드 컷/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컷)을 도입했다. 후면에는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LED 테일램프를 비롯해 히든 테일 파이프를 적용했다. 디자인 변화로 길이는 기존 대비 20mm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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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판매 트림인 프로(PRO)모델은 시트 색상에 따라 패널 마감을 피치드 오크 또는 그레이 애쉬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앞 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쿠션 익스텐션, 마사지 기능을 비롯해 열선 및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과 새로운 재즈 모드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전 트림에 초미세먼지(PM 2.5)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를 비롯해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 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파워 폴딩 리어 헤드레스트, 휴대전화 무선충전 및 2열 더블 C-타입 USB 포트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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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 토크 35.7kg∙m(1,800~4,800rpm)를 발휘한다.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파워트레인 전략에 따라 디젤 엔진 트림은 전면 배제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도로 표시 정보를 비롯해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화(Individual) 등 5가지 주행 모드을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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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양으로는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으로 구성된 첨단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을 전트림에 탑재했다. 또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키 역시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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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는 차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느끼는 새로운 삶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이 같은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이라며 “이미 많은 고객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계신 XC90과 S90과 더불어 신형 크로스컨트리(V90)의 출시로 완성된 플래그십 90클러스터를 통해 진정한 럭셔리의 정수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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