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디자인의 경우 유광 블랙 색상의 전면 범퍼를 바디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했다. 범퍼 중앙에 자리했던 플로우타이 엠블럼을 블랙보타이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라디에이터그릴로 위치를 옮겼다.
외장색은 무채색인 기존 애쉬그레이 대신 유채색의 리버사이드 블루를 신규 도입해 플레이밍 레드, 다크 쉐도우 그레이, 턱시도 블랙과 함께 제공한다.
고급 편의사양도 새롭게 추가했다. USB케이블 연결 없이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을 새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 상황을 룸미러 LCD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적용했다. 시야에 방해 없이 와이드뷰로 후방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ECM 룸미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보다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기존 스포일러에 위치했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용 디지털 카메라를 차량 루프에 위치한 샤크핀 안테나로 옮겼다.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kg.m를 발휘하는 8기통 6.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은 4초다.
또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해 초반 가속력을 극대화했다. 주행 모드는 투어(Tour), 스포츠 (Sport), 트랙(Track), 스노우/아이스(Snow/Ice)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컨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의 레이싱 DNA를 담은 정통 스포츠카 카마로 SS가 디자인과 편의사양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면서 "최고의 성능과 가성비를 갖춘 카마로 SS가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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