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그릴 내부는 크롬 소재의 방패 형상 패턴으로 채웠다. 여기에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가로로 배치된 T 형상의 리어램프와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를 더했다.
실내는 4스포크 타입의 D컷 스티어링휠,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퀼팅 패턴을 더한 시트와 도어트림을 적용하고 오버헤드콘솔에는 하이글로시 소재 신규 디자인과 터치식 스위치를 적용했다.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 사이즈를 증대하고 높이를 조절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등받이는 139도까지 리클라이닝(국내 SUV 최대) 가능하다. 2열 탑승객을 위한 2개의 USB포트에 12V 파워아울렛을 더했다.
적재 공간은 기본 784ℓ (VDA 기준)으로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2열 폴딩 시 1977ℓ로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각각 15마력과 2.0kg∙m가 향상됐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로 10% 가량 높아졌다.
4WD를 적용하면 3톤의 견인능력을 갖춰 요트와 트레일러 등과 결합 가능하다. 여기에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도 작동한다.
안전성도 보강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
전 트림에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보(DAW) ▲안전거리 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4중 구조 프레임 보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가 전트림 기본이다.
이 외에도 후측방경고(BSW)는 물론 후측방 충돌보조(BSA), 차선변경 경고(LCWS),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을 제공한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도 적용했다.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10년 무상 제공한다.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환경을 표시하는 3D 어라운드뷰는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Full Range)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3D 모드에서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며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시 내기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며, 동승석 온도를 개별조절할 수 있는 듀얼 존 풀오토 에어컨이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승객 대화모드&취침모드도 새롭게 적용했다.
블랙 컬러를 테마로 한 풀옵션 스페셜 모델 ‘더블랙(The Black)’도 함께 선보였다. 스페이스 블랙 외장색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20인치 블랙휠, 휠아치&도어 가니시, 스웨이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4Tronic, 인피니티 오디오를 비롯한 고급 편의사양을 모두 적용했다.
이 외에도 △전동식 파워 사이드스텝 △도어 스팟램프 △에어컨 습기 건조기 △테일게이트 LED 램프 등 차별화된 전용 사양을 탑재했다. 구매 고객에는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및 정기점검을 위한 프리미엄 기프트 팩을 증정한다.
한편 쌍용차는 4일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를 통해 신차를 공개했다. 앞서 음원플랫폼 멜론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0명의 패널과 진행한 이번 행사는 아나운서 이혜성의 사회로 가수 임영웅,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 카레이서 서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쌍용차와 임영웅의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한 신곡 ‘HERO’도 발표했다. 해당 곡은 올 뉴 렉스턴의 브랜드송으로 사용되며 각 음원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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