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1만 2798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만대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S레인지(3894대)와 CC레인지(24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월 처음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은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28%를 차지했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전시장도 추가로 3곳을 오픈해 총 31개의 전시장을 운영한다. 여기에 하반기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볼보자동차 인증 중고차 사업 SELEKT를 추가 오픈하는 등 총4개의 SELEKT 전시장 네트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올해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 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