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아반떼는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 뿐이다.
아반떼 외에도 이번 2021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는 포드 F-150이, 유틸리티 부문에는 포드 머스탱 마하 E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아반떼를 LA에서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는 북미 시장에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반떼 N과 아반떼 N 라인 등 성능 모델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 27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이 모여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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