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 전체 EV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98.3% 성장했다. 이 가운데 르노 조에는 13.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114% 성장하며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대 벽을 넘어섰다.
브랜드별 판매에서도 지난해 유럽 EV 시장 1위는 르노가 차지했다. 르노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 등 EV 라인업을 총 11만5888대 판매했다. 지난 2019년 대비 101.4% 증가한 수치다.
한편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하고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3.6초에 도달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올해 1월 기준 3995만원부터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미반영)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EV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를 완성해왔다”며 “2021년에는 국내 EV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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