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1월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NEW QM6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에르’ 트림에 LPe 엔진 버전을 새로 추가했다. 지난해 QM6 LPe 판매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258대였다.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가 19.7kg·m다. 1회 충전 시 (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지난해 9월에는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를 받았다.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과 후방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QM6 LPe 트렁크 용량은 기본 562리터, 2열 시트 폴딩 시 1576리터다. 여기에 도넛탱크가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NVH)도 낮췄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을 갖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2020년 국내 LPG 승용차 시장 1등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현명한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고급성까지 더한 프리미에르 트림 등 고객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 LPG 시장을 이끌어가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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