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쌍용차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판매 10만7416대 매출액 2조9502억, 영업손실 4235억, 단기순손실 4785억을 기록했다. 판매와 매출은 내수보다 수출의 감소세가 커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18.6% 감소했다.
다만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및 신제품 출시와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 등을 통해 4분기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 및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전략으로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해 연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비대면 판매채널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 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판로를 모색해 코로나 상황극복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