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컨티넨탈 GT는 벤틀리 R-타입 컨티넨탈(R-Type Continental)에 영감을 받아 출시된 이후 매년 평균 약 5000대가 판매됐다. 지난 18년간 컨티넨탈 GT는 스타일, 기술, 하부 엔지니어링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가운데 CO2 배출량은 1세대 모델보다 48% 줄이고, 최대파워는 27% 높였다.
3세대 컨티넨탈 GT의 차량 하부 플랫폼은 새로운 차체 스탠스, 비율 날카롭고 유려해진 바디라인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벤틀리의 2도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탑재했다.
또한 파워트레인 선택 및 광범위한 컬러 선택 옵션, 인테리어 옵션 및 구성으로 총 170억 가지의 개인 주문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를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주문들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다.
지난 27일 첫 번째 컨티넨탈 GT를 제작했던 장인들이 직접 8만 번째 컨티넨탈 GT를 제작했다. 8만 번째 컨티넨탈 GT는 오렌지 플레임(Oragne Flame) 컬러의 모델로, 블랙라인 스펙 및 스타일링 스펙을 추가했다.
벤틀리모터스 CEO이자 회장인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는 “GT의 세계적인 성공은 크루(Crewe)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장인들의 노력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어필했다는 증거이다”라며,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인 ‘Beyond 100’ 하에서도 수년간 벤틀리 비즈니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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